[편집장의 말]장마 아닌 비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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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내내 비가 내렸다. 하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아니라고 한다. 기후위기가 성큼 다가 왔음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폭이 1.5℃를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응 방안이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이 2℃가 넘어가면 지구는 자체변동을 통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탄성력을 잃게 된다. 

만약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이 2℃까지 올라가면 해양온도가 높아져 빙하가 소멸하고, 해양생태계가 파괴되며, 연안자원이 감소하여 어업에도 큰 피해를 준다. 또한, 건강·생태·식량과 물 공급, 인간 안보 및 경제성장에 관한 위험도가 높아지고, 빈곤에 취약한 인구가 수 억명 늘어난다. 때문에 이 1.5℃ 중요한 이유이다. 

그런데 지난달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IPCC 특별보고서 예상보다 지구 평균기온이 1.5℃상승하는 시기가 10년가량 앞당겨진다고 한다. 종말이 조용히 찾아오고 있다. 이번 6월호를 준비하며 홍은솔 기자와 이혜성 수습기자는 기후위기 시대 대학의 역할을 질문했다. 김다영 기자는 사진 기획으로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을 취재했다. 성공회대학보는 기후위기 시대, 대학 언론으로서 질문을 던지고 기록하려 한다. 

이번 방중 성공회대학보는 수습국원을 모집한다. 성공회대학보와 함께 글을 써줄 당신을 기다린다.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 

글 | 신다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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