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의 말]다가가며 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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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봄을 맞이하며 <성공회대학보>는 메일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변한 지 벌써 2년째이다. 대학생활의 경험도 변했다.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다 졸아 본 적도, 느티 아래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 본 적도, 동아리 공연을 본 적도 없는 학우들이 생겼다. 메일링 서비스는 그런 학우들에게 우리대학 소식과 분위기를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나온 결과다. 더 나아가, 학내 구성원들에게 <성공회대학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코로나19로 학우들의 발길이 멈췄지만, 우리대학은 분주히 돌아간다. 온라인 새내기 배움터 , 배리어 프리 공사, 미얀마 지지 선언 등 다양한 주체들이 우리대학을 위해 고민하고 실행했다. 학보사는 이런 소식을 기록하고 보도하기 위해 움직였다. 강혜린 기자는 톡톡 튀는 감성으로 20학번 헛내기들과 대담회를 해 기사를 작성했고, 김다영 기자는 부산에서 서울을 오가며 6편의 기사를 쓰고, 사진을 찍었다. 홍은솔 기자는 ‘청년 우울’ 연재기사를 위해 학우들을 만나 우울을 인터뷰했고, 맵시 있는 학보 편집을 했다. 

이번 학기 학보사의 기조는 ‘바른 소리의 공명’이다. 학내 구성원과 말을 주고받으며 바른 소리를 만들고 싶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가 아니라 기사에 대한 의견도 좋다. 쓴 소리도 단 소리도 모두 달게 받겠다. <성공회대학보>는 언제나 열려있다. 

글 | 신다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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