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리대학 행복기숙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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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행복기숙사의 한 기숙생이 3월 1일 오전 11시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2월 27일 토요일에 입사했고, 일요일에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월요일에 확진 판정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숙사 내부는 확진 판정 직후 방역을 실시했다. 김은규 행복기숙사 관장은 “확진자는 1인실을 사용했고, 기숙사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접촉한 자가 없다. 따라서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라고 말했다.

행복기숙사는 3월 1일 오후 2시경 방송을 통해 기숙생들에게 확진자가 나왔음을 안내했다. 확진자를 인지하고 4시간이 지나 공지한 이유는 구로구청 방역 당국의 지시였다. 김 관장은 “구로구청 방역팀에서 기숙생에게 알리지 않아도 된다고 지시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선 구로구청의 지시를 따랐다. 하지만 회의 끝에 기숙생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판단해, 2시쯤에 알렸다”고 전했다.

행복기숙사 측은 모든 기숙생과 관리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3월 1일, 구로구청에 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으나 인력 부족으로 거절당했다. 그리고 오늘 오전, 구로구청에 재요청했다. 김 관장은 “이가 또 거절될 경우에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근처 선별진료소에 가서 (기숙생과 관리자가) 모두 검사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 관장은 기숙생 입사 전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기숙사와 같은 집단시설 입사에 코로나19 검사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앞으로는 입사 전 코로나 검사 결과를 의무적으로 받을 것”이라 밝혔다. 작년과 같이 기숙사 입사 후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작년 2월에는 귀국한 학생이 많았다. 그래서 그 학생들이 들어올 때는 2주간 격리시켰다. 그러나 올해에는 외국으로 나간 학생이 없었기 때문에 (2주 간 자가격리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취재 | 강혜린 기자
취재지원 |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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