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획] 노동자는 빗자루 대신 주먹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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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여의도 LG트윈타워 정문 앞에서 LG트윈타워분회 청소노동자들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노동자들은 LG 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분회 측은 “봉투 하나를 잘못 묶었다고 70층에서부터 다시 청소하라고 했다”며 관리자의 갑질을 토로하고, 최저임금이 아닌 생활임금 보장과 노동조합 인정을 주장했다. LG는 이에 구체적인 답변 없이 협상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집회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에도 패딩 위에 조끼를 입고 맨손으로 투쟁했다.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기민형 성공회대학교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한 학생모임 ‘가시’ 활동가는 “(LG가) 노조를 인정하고 원청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대할 예정이다”라며 집회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성공회대학보 12월호

취재, 사진 | 류영서 기자

류영서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학보사 사진기자 류영서입니다. 생생한 현장을 그리고 사람을 담고 싶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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